올해부터 도내 학생들의 해외연수 참가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12일 학생의 견문 확대와 학습·성장 동기 유발의 성과가 입증된 해외연수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도내 학생들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규모는 전북교육청 본청에서만도 글로벌 프론티어 등 9개 프로그램에서 1300명을 뽑는다. 여기에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은 해외 역사문화탐방 등 22개 프로그램에서 1600명을 선발한다. 모두 합하면 2900명 규모의 학생해외연수단을 선발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도내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에 관한 정책설명회를 열고, 2024년 해외연수 운영 계획 등을 안내했다.
지난달에는 연수 프로그램의 주제와 인원, 국가, 시기, 문의처 등 학생 해외연수 자료를 전북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홈페이지에서 해외연수·국제교류(https://www.jbe.go.kr/global)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전북교육청은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몰라 참가신청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일선 초·중·고교에 공문을 발송하고, 학교에서 학생·학부모에게 적극 안내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해외연수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안내자료를 참고한 후 해당 학교에 문의를 하거나, 전북교육청 국제교류팀(063-239-3189)에 문의하면 학생 선발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윤영임 정책기획과장은 “올해는 학생 스스로 기획해서 주도적으로 연수하는 글로벌 프런티어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면서 “학생 해외연수가 우리 학생들에게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여는 큰 걸음이 되도록 연수 프로그램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