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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효과’ 미지근···제3지대 ‘찻잔 속 태풍’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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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효과’ 미지근···제3지대 ‘찻잔 속 태풍’ 되나
  • 이용 기자
  • 승인 2024.01.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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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개혁미래당’ 지지율 답보···합당 효과도 의문

제3지대 신당의 창당과 이합집산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지율은 답보하면서 신당의 총선 성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1월 4주차 정당지지율 여론조사에 따르면 원내정당을 제외한 기타 정당의 지지율은 7.4%포인트로 동일 기관이 발표한 1월 3주차 여론조사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정치권에서는 신당 창당에도 이슈몰이에 실패한 점이 뼈아프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신당은 기존 정당에 비해 조직·자금 등 모든 면에서 열세라 이슈선점이 중요하다”면서 “이재명 대표, 배현진 의원 피습 등 사건이 겹치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행보가 더 주목받으며 ‘컨벤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당 지지율에는 언제나 거품이 있는데 ‘안철수 신당’이 ‘국민의당’이 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이준석 신당’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연대에 대해서도 “선거를 위한 정치공학적 연대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지난 2018년 유승민·안철수 연합이었던 바른미래당 역시 호남·영남 양쪽에서 외면받았다”면서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발표한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4%였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계시됐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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