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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시민들 ‘여행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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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시민들 ‘여행 준비 한창’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4.01.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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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일 주말 포함 ‘총 119일’
여행수요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어린이날·추석까지 문의 잇따라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휴를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설날의 경우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의 연휴가 생기고, 3·1절 또한 3일의 연휴가 생기면서 이를 이용해 여행 준비에 한창인 것이다.

전주시 효자동에서 근무하는 2년차 직장인 임모(29)씨는 "이번 설 연휴에는 친구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가기로 했다. 명절이라 가족들과 보내야 하나 싶었지만 자주 있는 연휴는 아니다 보니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해 휴일은 지난해보다 2일 증가한 68일로 나타났다. 여기에 주말과 휴일까지 포함하면 총 119일이다. 

사흘 이상 연휴는 총 4번에 달하며, 특히 6월 6일 현충일과 8월 15일 광복절, 10월 3일 개천절 모두 목요일이다. 이에 금요일 하루 휴가를 더하면 총 4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주말과 이어진 추석 연휴(9월 16~18일)는 목·금요일 이틀 휴가를 쓰면 최장 9일도 가능해진다. 

직장인 공모(34)씨는 "삼일절 연휴에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해 예약까지 해놓았다"면서 "어린이날 연휴에는 부모님들 모시고 해외여행에 다녀올 예정이다. 사람들이 많이 출발하는 비행기 시간이 벌써부터 차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이처럼 해외로 떠나는 시민들이 늘자 항공편도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운항 국제선은 월평균 약 4.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3월 말까지 국제선 항공편은 221개 노선에서 주당 총 4300회가 운항하고 인기 지역인 일본과 동남아 지역은 각각 108회, 152회 항공편이 증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여행업계는 코로나 사태 이전 만큼 해외여행을 나가는 시민들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설 연휴만 하더라도 코로나 사태 이전 최다였던 2020년 설 명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행업체 패키지 여행상품 또한 전년 대비 2배 수준까지 오르고 예전과 다르게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구분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도내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올해 설 명절이나 연휴를 겨냥한 여행문의가 들어오고 있었다"면서 "이미 설 명절과 삼일절 연휴 해외 여행은 예약이 거의 마감됐으며 오는 어린이날, 추석 여행까지 문의까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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