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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도의원 '서예비엔날레 조직위 주먹구구식 회계운영'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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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도의원 '서예비엔날레 조직위 주먹구구식 회계운영' 질타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4.01.24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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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령보다 자체 회계규정 우선시 수의계약 체결
조직위 형식적 평가보고서 객관성과 신뢰성 훼손
“조직위원회의 전면적인 쇄신과 환골탈태 필요”
이수진 도의원
이수진 도의원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먹구구식 회계운영과 예산집행으로 도마에 올랐다. 

24일 전북특자도의회 이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406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서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의 전면적인 쇄신과 환골탈태, 전북자치도의 강력한 지도점검을 촉구했다. 

서예비엔날레는 지난 1997년 무주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소규모 문화행사로 출발한 가운데 지난해 18억3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정도로 외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오는 2026년 324억 원 규모의 서예비엔날레관이 전북 랜드마크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수진 의원은 "서예비엔날레의 외형은 크게 성장했지만 조직위원회는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부당한 수의계약 관행과 객관성과 신뢰성이 훼손되 조직위에 대한 평가보고서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조직위는 조직위원회는 자체 회계규정에 근거해 ‘공연연출, 도록제작, 전시장 디피시설, 표구제작, 방송홍보’ 등 5개 분야에서 수의계약을 맺어왔는데, 이는 명백한 일탈 행위이자 재량권 남용이다는 지적이다.

지방계약법과 동법 시행령 보다 조직위원장의 재량권을 우선 적용했다는 것. 또한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8월과 10월 도의회에 제출한 수의계약 자료의, 계약 건수와 금액이 서로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2021년과 2023년 조직위 평가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연구진이 일치하는 등 업데이트 수준의 보고서에 머물렀다"며 "지금이라도 서예비엔날레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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