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은 원광보건고등학교에서 기부금 1백만원과 헌혈증서 260여장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원광보건고등학교 관계자는 “병원 환자 중에는 힘든 생활 환경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도 많은 것으로 안다. 아직 배움의 길을 가고 있는 학생들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하여 기부금과 헌혈증서를 전한 선행들에 대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병원을 찾아 준 원광보건고 관계자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학업에 열중하기에도 바쁜 시기에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까지 따뜻한 손길을 내밀 줄 아는 건실한 청소년들이 있어 우리 사회의 밝은 일면을 보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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