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대학생 ESG 기초교육 및 ISO 국제공인 자격인증 심사원 특별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전북대 부안군 ESG연고산업육성사업단이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자율과제 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업인증원과 공동으로 시행한 ESG 국제공인 자격인증 심사원 특별양성과정이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ESG 기초교육 과정에서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경영시스템심사(AMS)와 환경경영시스템심사(EMS) 과정 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은 ESG심사를 위한 ISO 국제표준화에 대한 전반적 사항과 인증 프로세스 및 심사활동, 국제 환경심사원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또한 미래 직업으로서 ESG 인증 심사원과 기업의 ESG 내부 심사관으로서의 소양을 배워 도내 기업에 필요한 ESG연계 연고산업 가치 창출 실현을 위한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안군은 국내 최대 갯벌을 보유한 블루 카본 활성화 지역으로 탄소중립 및 탄소 배출권 획득에 최적화되어 있어 최근 대기업 및 NGO 단체 등의 ESG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전북대는 이번 교육이 관련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에 매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덕수 사업단장은 “부안군의 다양한 ESG 활동과 함께 ESG 연계산업에 대한 선제 대응을 통해 지역산업이 ESG 선도모델로 정착에 앞장서겠다”면서 “전북대가 지역혁신 주체들과의 교감을 통해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