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자매도시, 교육 국제화·유학 지원 협력 강화
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와 미국 타코마커뮤니티칼리지(총장 아이번 해럴)가 22일 군산시-타코마시 자매도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우호교류의향서 협약식을 거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 대학이 교육의 국제화 및 유학 지원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군산시와 타코마시는 197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시장단 상호 방문뿐만 아니라 군산고등학교 농구부와 군산여상 배구팀이 각각 1979년과 1980년 타코마시에서 친선경기를 가진 바 있다.
이어 2001년에는 타코마시 베이커중학교 학생들이 군산시를 찾아 홈스테이 및 문화체험을 펼치는 등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류 활동을 지속해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기반의 현장 중심 교육기관인 군장대와 다양한 직업·기술 프로그램을 보유한 타코마커뮤니티칼리지가 우리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 협력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계철 총장은 “군장대와 타코마시는 그동안 한지 패션쇼와 한식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펼쳐 왔다”며 “이번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양 대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번 해럴 타코마커뮤니티칼리지 총장과 제임스 뉴먼 국제교류실장은 지난 21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말랭이마을, 고군산군도 등을 탐방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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