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희망 민간기업 1월 30일까지신청, 720개 사업지구 선정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민 재산권 보호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적재조사에 참여할 민간대행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잘못된 토지경계로 인한 연간 약 4,000억원의 분쟁비용이 발생됨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전 국토의 14.8%인 554만 필지의 경제와 면적 등을 바로잡는 지적재조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민·관·공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업 가속화에 나선 결과 올해도 열대 최고인 1,170명의 민간측량자가 참여했다.
LX공사는 정부의 민간성장 지원정책에 호응해 측량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기술 이전·교육 등을 지원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전국단위 시·군·구 620개 사업지구의 여의도 면적 5배에 달하는 약 21만 필지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업은 오는 29일까지 국토교통부 ‘바른땅’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결과는 2월 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중대 범죄자의 경우 사업 참여가 제한되며 이해관계자 충돌방지를 서약해 민간대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LX공사 관계자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지적재조사를 시작부터 끝까지 맡아 국가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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