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6일 최경식 남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지역자활센터 신규 자활근로사업단 베이커리 카페 ‘달구운 베이글’을 광한루 예촌거리(관서당길 23, 1층)에 열고 개점식을 가졌다.
「달구운 베이글」 카페는 남원만의 자체브랜드이다. 남원제일고등학교 조리제빵과 학생 및 지역 청년 등 저소득층 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되는 180㎡ 규모의 작은 카페로 춘향과 몽룡이 재회하던 밤의 보름달처럼 따뜻하고 맛있게 구워진 베이글을 담아낼 예정이다.
남원만의 특색있는 베이글을 주메뉴로 판매하는 본 카페는 열정적인 창업 의지를 가진 참여자들이 의욕적으로 근무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으로 앞으로 사업이 안정되면 남원만의 대표 브랜드화를 위해 지역농특산물(백향과 등)을 활용한 메뉴개발과 시그니처 활용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시와 남원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11월에 남원특성화고인 제일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들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자립지원 서비스제공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 발굴과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하는 등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지역의 청소년, 청년층의 인구 유출을 감소시키고, 청년의 지역 정착 지원을 강화해 지역의 활력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한편 남원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하여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와 급여, 기능습득 지원,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립에 필요한 자산형성지원 등 종합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지역청년 일자리 제공과 구도심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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