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역농협 등 5개소 선정
남원시가 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지속적인 농촌인구 감소 및 가파르게 증가하는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국비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해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지원사업에 공공형 인력중개센터 1개소, 농촌형 인력중개센터 4개소가 선정됐다.
4일 남원시에 따르면 2024년 공공형 인력중개센터로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촌형 인력중개센터로 남원농협·운봉농협·춘향골농협·지리산농협 등 4개소가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사업 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촌형 인력중개센터는 농협에서 농업분야 근로인력을 모집해 필요 농가에 근로 인력을 알선 중개하며, 공공형 인력중개센터는 운영주체인 남원조합공동법인이 공동숙식으로 외국인 근로자 체류를 돕고 외국인 근로자를 센터가 고용해 내국인 작업반장이 포함된 작업반을 편성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알선해준다.
남원시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라오스와 협약(MOU)을 체결했고, 라오스에서 외국인 인력 30여명을 고용해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남원시 최경식 시장은 “농촌인력 수급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농가와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해 인력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인력 제공으로 남원시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농촌사회 활성화 및 농촌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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