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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복권방·점집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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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복권방·점집 ‘문전성시’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4.01.02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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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명당 시민들로 북새통
일확천금 대박 행운 기대감
철학관서 올해 운세 풀이도

새해를 맞아 일확천금의 행운을 노리며 복권방으로 발걸음을 향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다양한 고민을 안고 불안한 미래를 위안 삼고자 철학관이나 점집을 방문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지난 1일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한 복권방.

새해를 맞아 이곳 복권 판매점 앞은 낮부터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차장은 이미 복권을 사기 위한 방문객들 차량들로 가득 찼고, 길가에도 비상등을 켜둔 채 명당이라고 소문난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로 붐볐다.

이곳은 명당임을 알리듯 당첨 내역이 창문을 가득 채웠다.

길을 지나는 시민들도 이러한 당첨자들 내역을 확인하고 가는 걸음을 멈추고 줄을 서기 바빴다.

시민들의 한손에는 5000원부터 5만 원권까지 현금을 꽉 쥔 채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줄을 선 시민들 사이에서는 "인생 한방, 이번엔 반드시 된다"는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시민 장민호(37)씨는 "새해 첫 꿈자리가 좋았다"며 "'명당'이라는 소문에 먼 곳에서 찾아왔다. 1등이 10번이나 당첨됐다고 하니 이번에는 ‘내가 당첨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방문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복권방 한 켠에는 기다란 책상 위에서 손님들이 나란히 앉아 자신만의 행운의 숫자를 간절함을 담아 눌러 적는 모습도 보였다.

이곳에서 마주한 한 손님은 “자동은 뭔가 안될 것 같고, 갑자기 떠오른 번호 6개를 적어냈다”며 “당첨되면 아이들 학비 내고 넓은 집으로 이사가는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로또 '새해 특수'로 복권방 주인은 표정에서도 행복감이 드러났다.

복권방 관계자는 "당첨자들이 다수 배출되다보니 새해만 되면 매년 신년 행사처럼 사람들이 방문이 많다"며 "손님들이 5000원 정도의 소액에 한 주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덩달아 기쁘다. 오늘 오신 손님들이 모두가 당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웃음을 지었다.

새해맞이 시민들이 찾는 곳은 복권방 뿐만이 아니다. 점집과 철학관을 찾아 한해 운세를 점쳐보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도내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용하다는 점집과 철학관의 위치와 가격 등을 공유하는 게시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매해 신년이 되면 철학관을 방문한다는 박종찬(35)씨는 "새해마다 올해 운세를 보기 위해 유명 점집이나 철학관을 찾곤 한다"며 "특히 올해의 경우 동생이 삼재가 들어오는 시기인 만큼 동생과 함께 방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 전주지역 한 철학관은 새해를 맞아 상담 인원이 일주일 가량 예약이 가득 찰 정도로 일일 방문자의 횟수가 늘어났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내 한 철학관 관계자는 "취업, 가정사, 결혼, 건강 등 저마다 사연을 품은 시민들이 매해 방문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철학관이나 사주집 방문은 어른들만의 새해 행사였지만, 최근에는 애정운이라던지 취업운 등을 묻기 위해 방문 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년 예약과 비대면 상담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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