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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석가탄신일 주요 사찰 화재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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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석가탄신일 주요 사찰 화재예방 총력
  • 전민일보
  • 승인 2009.04.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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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목조문화재 화재예방 활동에 집중키로 했다.
2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석가탄신일을 맞아 전국 주요사찰의 화재예방 등을 위해 총 42개소를 선정,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사찰의 연등행사와 법회 등 다채로운 불교행사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화재의 위험요소가 높은 시설을 점검하고 개선해 문화재 피해를 최소화시키도록 마련됐다.
도내지역은 선운사와 금산사, 귀신사, 개암사, 내소사, 송광사 등 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건물 내부의 발화 물질 점검과 쓰레기 소각장 사용실태, 소화전 및 소화기 관리, 가스 및 전기 시스템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사찰 내 관계자와의 현장점검은 물론 면담을 통해 화재발생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사찰의 관심 제고 및 사찰 주변 산림에 대한 산불예방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내지역 주요 사찰 등 목조문화재는 소방과 전기, 가스, 산불 등 화재발생에 취약점을 드러내 왔다.
실제 지난 2월 문화재청과 소방방재청, 산림청 등 5개 기관 합동으로 도내 목조문화제에 대한 소방·전기·가스·산불 등 4가지 분야, 76개 항목에 대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30%인 23개 항목에서 지적사항이 나오는 등 지속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지난해 초 숭례문 화재사건으로 공론화된 목조문화재에 대한 방제시스템 미흡도 여전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안전부 유비쿼터스 시티(u-City) 구축 기반조성사업에 ‘목조문화재 u-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과제를 공모, 선정되는 등 목조문화재 첨단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도내 중요 목조문화재인 김제 금산사에 소방차 1대를 배치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번 이번 특별안전검검과 함께 도내 목조문화재 화재예방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안전경비인력 배치를 통해 24시간 화재로부터 문화재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와 별도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화재감지·경보설비, 수막설비, 방수총 등 첨단방재시스템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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