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옳은 일할 때는 박수쳐주고 함께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것”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주시 병)이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법은 국민이 원하는 제도라며 여당이 조속한 통과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1일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여당은 선거를 앞두고 의사단체 눈치만 보면서 시간만 끌고 있다”면서 “남은 법사위에서 시간 끌지 말고 빨리 본회의에 올려서 통과시키자”고 말했다.
이번 모두발언에서 김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의대 증원에 75% 가 찬성한다”며 “지역의사제 도입이 필요하다 40.8%, 공공의대 설립이 필요하다 31.1%, 공공병원 중심으로 늘려야 한다 38.8%”라고 밝혔다.
이어서 “야당이 정부 여당의 어려운 고민을 해결해 주고 국민을 위한 진짜 해법을 마련해주는 데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다”며 “남은 법사위에서 시간 끌지 말고 빨리 본회의에 올려서 통과시키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정부 의도대로 의대 정원만 먼저 늘리고 나중에 지역의사제와 국립의전원을 설립한다면 결국은 서울로 수익 높은 성형외과 등으로 다 쏠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같은 날 최고위원회에서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의료계의 반발이 이미 심해 이 법안들은 의사들을 벼랑 끝으로 모는 꼴이어서 의대 정원 확대 자체를 무산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총선을 겨냥한 입법 쇼”라고 비판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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