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전윤미(효자2·3·4동) 의원은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주시 5곳의 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가 미흡한 부분이 있음에도 높은 등급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평가를 하는 기관과 받아야 할 기관 간 유착관계가 생기지 않아야 객관적인 평가 결과가 나올수 있다”면서 “평가결과는 성과급과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매번 같은 평가 기관에게 평가받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관별 고유사업 평가점수가 총 50점 만점인데 5곳 기관의 평균 점수는 45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기관별 사업 실적을 살펴본 결과 미흡한 부분이 있음에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가 부여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또 “출연기관에서 규정을 어긴다고 해도 패널티가 부과되지 않고, 부과된다고 해도 항목당 배점 자체가 낮다”며 “문제가 생겨도 전체 평균에 큰 타격을 주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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