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강봉화)가 29일 소방청 이일 차장이 정읍 샘고을시장을 찾아 번영회에 소화기를 기증하고, 비상소화장치 등 화재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 강봉화 정읍소방서장, 김병학 정읍시 도시안전국장과 한상민 재난안전과장, 안영만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시장 내 설치된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최근 점포별로 설치한 화재알림시설을 둘러보며 화재취약요인이 없는지 확인했다.
이일 차장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정읍 샘고을시장은 전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만큼 상인 여러분의 자율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골든타임을 위한 소방통로를 반드시 확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봉화 서장은 “다수의 점포가 밀집한 전통시장 화재 시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심야시간대 화재예방순찰 등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 삼척 출생인 이일(59) 차장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에서 방재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6월 30일 소방청 차장으로 임명됐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