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초청으로 열린 이날 특강은 고려대 금융MBA 석사과정 대학원생과 경영대학 재학생을 포함해 취업을 준비중인 많은 고려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국내.외 실물경제 흐름과 금융업무의 특성, 금융위기 극복방안, 금융윤리 등을 주제로 1시간 30분정도 진행됐다.이날 강연에서 홍성주 은행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실물경기의 침체현상은 금융인의 윤리의식과 직업관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하고, 금융인의 사회적 책임과 정도를 지키는 경영철학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지역은행으로서 최근의 금융위기 속에서 창사 이래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전북은행의 차별화전략과 고객중심의 경영에 대해서도 강의해 특강을 수강한 많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을 수강한 고려대 학생들은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청년실업으로 소위 명문대 출신들도 취업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금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주 은행장은 1941년 전북 임실에서 출생,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은행, 외환은행, 서울투신운용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근무한 정통 금융인으로, 지난 2001년 3월 전북은행장으로 선임돼 IMF이후 어려운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북은행을 일류 지역은행으로 성장.발전시켰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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