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면(면장 이승곤)이 지난 27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매결연 도시인 전남 완도군 금일읍에서 주문받은 지평선 쌀 3톤(20kg, 150포대)을 직거래로 판매해 주목되고 있다.
이번 쌀 판매는 김제시의 우수한 지평선 쌀 홍보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차원에서 금산면 자매도시인 완도군 금일읍 주민에게 쌀을 주문받아 금산면 이장협의회(회장 배성철)가 직거래를 추진하고, 금산농협(조합장 최복순)의 협조로 진행됐다.
완도군 금일읍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매년 쌀을 구매해야하는 상황으로 작년 10월부터 자매결연 도시인 금산면과 농산물 직거래를 추진했으며, 김제 지평선 쌀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매우 좋아 올해에도 다시 추진하게 됐다는 것.
금산면 이장협의회(회장 배성철)는 “작년 8월 금일읍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산물 직거래를 추진한 결과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으며, 자매결연 도시로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상호발전을 이끌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한 교류가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곤 금산면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의 김제 지평선 쌀을 찾아준 금일읍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직거래로 우수한 김제시의 농산물을 합리적으로 제공하게 돼 상호 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호 교류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