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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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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가 되자
  • 전민일보
  • 승인 2023.11.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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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제31차 새만금위원회 첫번째 안건으로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 관광개발사업 통합계발계획(안)이 의결되었다. 1,443억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지는 관광개발사업의 명칭은 챌린지테마파크로, 올해 착공하여 2026년 완공된다.

1호 방조제 시점부에 생기는 챌린지 테마파크는 새만금에서 가장 먼저 가동되는 관광시설이 될 것이며,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사업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관광명소 개발 계획이 발표된 후 공모사업을 통한 민간투자가 첫 번째로 실현된 사업이기도 하다.

휴양형 콘도미니엄 150실, 단독형빌라 15실, 공연시설과 대관람차 등이 입지하는 체류형 관광시설로, 그동안 거쳐가는 관광지로 여겨졌던 새만금을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시키는 시작이 될 것이다.

새만금처럼 큰 사업은 그 시작이 쉽지 않다. 그 간, 새만금에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군불때기, 마중물 등으로 불리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다.

이러한 시도가 모두 사업의 시작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그 의미있는 도전들이 현재의 새만금을 만들고 있다.

올해는 새만금을 십자로 연결하는 동서·남북도로가 완성되었다. 크루즈의 접안이 가능한 신항만은 2026년 개항하고, 2029년에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개항한다. 2030년 철도까지 완성이 되면, 새만금은 글로벌 물류·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게 된다.

최근 8조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가 이어지고, 2차 전지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은 새만금산업단지도 경제자유구역의 지정과 해제, 국가산업단지로 전환, 임대산업단지 조성, 국제투자진흥지구지정 등 끊임없는 도전 끝에 성과를 이뤄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챌린지 테마파크도 크고 작은 도전들의 결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사업 또한 새만금에 시도되는 새로운 도전으로 더 큰 사업들과 연계되어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사업명 ‘챌린지테마파크’ 중, 챌린지(Challenge)는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개발사업자 입장에서는 아직 관광분야 투자가 활성화되지 않은 새만금에 선도적으로 관광지를 건설하는 ‘도전’의 의미를 가질 것이고, 새만금사업 전체에서 바라볼 때는 ‘보다 나은 수준에 이르도록 분투함’이라는 뜻이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기성된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는 어렵다.

다양한 도전이 가능한 새땅, 새만금은 투자자의 제안사항을 가장 잘 적용시킬 수 있는 지역이다. 이미 새만금 내·외부 곳곳에서는 다양한 부처와 기관에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 하고 있다.

물론 그 중에는 실현되는 사업들도 있고, 타당성을 검증받지 못한 사업들도 있겠지만, 우리는 새만금이 기술, 산업, 문화, 관광 등 가장 많은 분야의 테마(Theme)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모든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아도, 성공은 도전 없이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며, 새만금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마음껏 그려낼 수 있는, 챌린지(Challenge) 테마(Theme)파크가 되었으면 한다.

홍인기 전라북도 새만금개발과장

※본 칼럼은 <전민일보>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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