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지정 60주년 맞아 1억 투입 면 전체 고려청자 디자인 계획
부안군 보안면은 올해 사적 지정 60주년을 맞이하여 『고려청자의 본향, 보안면!』이라는 주제로 면 전체를 고려청자로 디자인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 1938년 일본인에 의해 보안면 유천리 일대에 있는 가마터가 발견되었는데, 이 가마터는 고려중기 청자의 최전성기를 이끈 도요지로 제작기법 및 그릇의 종류, 문양 등이 다양하고 뛰어나 고려왕실과 귀족들에게 진상된 것으로 추정이 되는 중요한 사적지이다.
이곳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비롭고 유려한 고려청자들이 탄생하였지만 보안면 관내에서는 청자박물관을 제외하고 고려청자의 본향으로서 구축된 이미지가 부족하여 이 사실을 아는 사람도 그리많지 않아 그간 아쉬움을 자아냈다.
보안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는 내년 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회의를 통해 고려청자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숨쉬는 이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갖고자 하는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주민참여예산 1억원을 지원하여 『고려청자의 본향, 보안면!』이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이에 걸맞는 이미지 메이킹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부안=이헌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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