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관광활성화와 관계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2023년 하반기 도-시군-재단 관광분야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완주군 오성한옥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선 2023순천국제정원박람회 콘텐츠·홍보분야를 자문한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리셋(Reset)의 시대 전북관광의 노정은?' 이란 주제로 첫 강연의 막을 올렸다.
김형우 박사는 기후변화, 인구문제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관광은 민생경제의 핵심분야라고 강조하면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사례를 들었다.
특히, 순천이 정원으로 뜨는 도시가 되었듯 전북 역시 관광의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관광의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미식관광협회 부회장이자 온고푸드 커뮤니케이션의 최지아 대표가 '전북 미식관광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최지아 대표는 국내외 미식관광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식관광에 대한 이해와 경향분석, 그리고 전북이 미식도시로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 중에서도 전북은 한국음식문화의 수도라고 할 만큼 위상을 이미 선점하고 있는 만큼, 향토 음식자원과 관련 관광자원을 연계한 미식관광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시도가 향후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와 시군 그리고 산하기관인 재단의 신규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유관부서 간의 협의, 업무 조율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가 오가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