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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파트 보다 상가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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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파트 보다 상가가 대세.
  • 전민일보
  • 승인 2009.04.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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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악화가 지역부동산업계를 휘감아 거래량은 크게 떨어졌으나 예금 수익율 하락과 환율불안 등으로 여전히 부동산 가치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가분양에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어, 분양 예정인 물건에 대한 상세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주공단지내 상가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숨은 진주로, 최근 전북지역은 여러 곳에 주공상가가 분양 및 준비중이다.
주택공사 전북본부는 지난 달 기공급한 무주남대천지구 3호를 시작으로 올해 총 35호를 분양한다. 이달에는 정읍상동2지구(1.2블럭) 9호 및 군산구암동 4호, 오는 9월에는 전주효자5지구(1.2블럭)18호 등이다.
주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상가 투자시 중요한 점은 배후가구당 상가 수(면적), 수요층의 수준, 상가 위치 및 주변상권 등을 따져 봐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주공 단지내상가는 투자 점수로 합격점을 받고 있다. 주공상가는 인구밀집이 타아파트 보다 높고  금융불안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꾸준하다.
그러나 상가는 분양가가 비싸고 임대수익이 전부인 만큼 자칫 투자를 잘못하면 큰 손실이 볼 수 있다. 아파트에 경우 거주를 목적으로 구입 후 경제적 부담시 전세 및 월세 등 임대를 내주면 되지만 상가는 주변 여건에 따라 임대료를 낮춰도 임대가 되질 않는 경우가 하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가를 고를 때는 수요와 공급을 잘 파악한 후 상세히 따져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공급증가로 수요가 늘수록 분양가는 오르겠지만 임대료는 갈수록 떨어지기 마련이다. 또한 시공사가 어딘지에 대해서도 눈여겨봐야 한다. 대기업 브랜드의 아파트는 이미지 효과가 뛰어나 단지내 상가의 가치도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들어 인기가 높은 지역업체가 시공한 상가도 대기업과 비교시 손색이 없다.
그런 면에서 전주 효자지구는 대단위 아파트와 유동인구가 많은 병원, 은행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가장 주목을 받는다. 특히 주공상가는 평균 100세대당 1호꼴로 그 수와 규모가 적정하고, 주로 소형평형(전용60㎡미만)의 국민임대아파트 입주자를 고정고객으로 확보해 일정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분양절차가 투명하고 입점시기도 확실하게 정해져 있어 초보자도 쉽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 수도권이 아닌 전북지역과 같은 중소도시에서는 이미 아파트로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진 현실이지만, 단지내상가는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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