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되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여해 전북특자도 시대 개막을 알린다.
2004년부터 균형발전 및 정책 홍보와 소통의 장으로 이어져 온 지방시대 엑스포는 올해도 지방시대위원회와 6개 중앙부처, 그리고 17개 시·도가 공동 주최했다.
도는 이곳에 '전북도 홍보관'을 설치,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를 주제로 내년에 출범을 앞둔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과 주요 5대 분야 특례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전북특자도의 5대 분야 주요 특례로는 △생명산업 육성 △전환산업 진흥 △생명경제 기반 △도민 삶의 질 제고 △자치분권 강화로 전북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번 전북관 전시 컨셉은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구현에 걸맞은 '전북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전통 실크등에 불을 밝혀 전북도민의 기대와 소망을 나타내 희망찬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14개 시·군에서 생산된 전통주와 주전부리 시식, 포토부스 설치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중·고생과 대학생 4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총 8회의 단체 관람도 예정돼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1번지, 가장 한국다운 여행체험 전라북도'를 부제로 전북의 관광지와 투어패스도 함께 알리기로 했다
특히, 올해 문화특구 선정 공모에 참여하는 전주시, 군산시, 부안군의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도 주력 내용을 담은 영상 홍보를 이어간다.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는 "2024년 1월 18일 성공적인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지방시대를 열어나가는 전북에 힘을 보태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지방시대를 구현할 주요 정책인 '지방시대 4대 특구'또한 지역에서 충실히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 기간 동안 지방시대 주요정책 전시와 지역 우수기업·구직홍보, 주민참여박람회 등 다양한 전시회도 개최되며, 부대행사로 자치분권 컨퍼런스(행안부) 등 지방자치 행사, 교육자유특구 공청회(교육부) 등 지역인재 행사, 혁신도시 투자유치설명회(국토부) 등 지역활성화 행사가 열린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