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 예타 통과 촉구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새만금 수상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정운천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 방문규 장관에게 “신재생에너지 목표 달성과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공,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수상태양광사업이 반드시 선결돼야 한다”며 “산하기관이자 선도사업자인 한수원이 책임 있는 자세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산업부가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산업 초기 단계인 수소산업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년이 넘도록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예타 통과도 촉구했다.
정 이원은 지난 18일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은 2018년 정부와 각 지자체와 한수원이 MOU를 체결해 2022년까지 2.1GW 용량의 수상태양광을 설치하기로 한 사업”이라며 “하지만 현재까지 삽을 뜨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는 수전해 설비 집적공간 기반을 조성하고 그린수소산업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산업부의 수소 전주기 산업육성 계획에 따라 지난 2021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정 의원은 “유럽과 호주, 일본 등 해외 선진국들이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수소산업의 주도권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산-저장운송-활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가 완성돼야 한다”며 “경제성뿐만 아니라 정책성과 균형발전 등 가중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맞춤형 사업기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이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