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특구 기업 간 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협력 R&BD’ 지원사업에서 11: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3과제 중 2개 과제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지원사업은 강소특구 공공연구기관·대학 등 공공기술 이전 및 강소특구 간 연계를 통해 사업화 추진 기업의 전주기 지원을 목적으로 올해 신규로 계획됐다.
전국 14개 강소특구에서 1억원씩 출자해 총 3개 과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군산 강소특구에서 2개 과제가 확정돼 총 9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이번 선정된 이브이앤솔루션과 에프엔에스텍 기업은 강소특구 지정 이후 발굴된 기업으로 매년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브이앤솔루션 업체는 배출가스 제로화를 위한 2.5톤 이상 상용차용 540V급 고전압 콜드체인 냉동냉장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배출가스가 제로이며, 연간 연료비도 400~500만원으로 50% 이상 절약된다.
에프엔에스텍은 이차전지 양극재용 수분차단 파우치 전문기업으로 고기능성, 고부가 파우치 필름 국산화에 노력하는 업체이다.
군산 강소특구 관계자는 “두 업체와 같은 기업들이 많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산학연관의 혁신 네트워크로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협력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강소특구는 지난 3년간 16개의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이전 사업화 29과제,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및 출자 91건, 창업 29건, 투자유치 137억원으로 이를 통한 사업수혜기업 기여 매출 141억원, 일자리 창출 517명 등의 성과를 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