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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상류에 반딧불이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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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상류에 반딧불이가 돌아왔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04.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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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삼천 상류지역에 반딧불이가 돌아온 것으로 확인돼 시에서 보호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삼천 상류의 곤충을 조사한 결과 9종 24과 45종이 출현하고 있음이 확인되는 등 다양한 종류의 곤충이 상당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 일대가 곤충의 서식지로서 손색이 없는 환경임이 밝혀졌다.
특히 왕잠자리, 노란잠자리 등은 근자에 개체수가 급감하는 종이나 많은 개체수가 비행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지난해 여름철에 반딧불이로는 3♀의 늦반딧불이를 발견했는데 이종은 날개가 퇴화돼 이동이 극히 제한된 관계로 비록 작은 수이지만 다른 지역에서 옮겨온 것이 아니라 현장에 서식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그동안 송하진 시장은 자연 생태계 회복과 수질개선을 위해 삼천상류지역(평화동 석구보~전주ㆍ구이경계 원당교) 하천둔치에 수변 생태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삼천둔치 불법경작지 지반정비 조성공사를 하고 3만2630㎡ 면적에 창포, 물억새, 달뿌리풀, 부들, 갯버들, 조팝나무, 갈대, 스크렁 등 초화류 수생식물 8종 8만3770주를 식재했다.
이지성 예술도시국장은 “삼천상류 둔치에 인근농가에서 불법농작물 경작 시 발생되는 T-N(총인), T-P(총질서)가 하천에 과다 유입돼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 삼천의 생태계가 파괴돼 왔다”며 “이번 생태복원에 따른 생태계보호와 맑은 물 유지가 가능해져 학생과 시민들의 자연학습 및 생태 체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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