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으로 전북경찰 대도약 지켜볼것”
강황수 제34대 전북경찰청장(간부후보 37기)이 35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을 지난 13일 진행했다.
이날 전북경찰청 5층 소통마당에서 열린 강 청장의 퇴임식에는 전북청 직원들과 강 청장의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강황수 청장은 "35년 6개월의 긴 공직 생활을 마치고 인생 제 2막을 시작하게 됐다"며 "후배 경찰분들의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믿고 동행해준 전북경찰 동료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도민의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전북경찰의 대도약을 뿌듯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1년 4개월의 임기동안 강 청장은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주민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하고자 힘써왔다.
특히 사회적 약자 대상 사건에 대해서는 직접 피해자는 물론 가족까지 위로하고 피해지원과 신변보호 등 적극적 조치를 강조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강 청장은 1989년 간부후보생 37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 총경으로 승진해 전북청 홍보담당관과 수사과장, 완주경찰서장, 익산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어 2019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제주특별자치도경찰국장,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을 거쳐 지난해 6월 제34대 전라북도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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