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13:44 (일)
윤준병 의원, “일본 농축수산물 방사능 오염이 진실로 괴담인가?”
상태바
윤준병 의원, “일본 농축수산물 방사능 오염이 진실로 괴담인가?”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3.09.25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쿠시마 인근 14개현 방사능 기준치 초과 농축수산물 2358건
올 5월까지 방사능 초과 검출 농축수산물 중 41%가 후쿠시마산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이후 현재까지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14개 현에서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축수산물이 2,35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더해 같은 기간 수산물 방사성물질 조사 결과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산물 역시 200건으로 집계되면서 일본 내에서 농축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시·고창군)이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본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이후인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일본 후쿠시마현 및 인근 14개 현의 농축수산물 중 방사능 기준치(세슘 100Bq/Kg 이하) 초과 검출된 농축수산물은 무려 235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8개 현 중 후쿠시마현 농축수산물의 방사능 기준치 초과검출 건수가 966건(41.0%)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미야기현 487건(20.7%) △군마현 323건(13.7%) △도치기현 200건(8.5%) △이와테현 90건(3.8%) △이바라키 38건(1.6%) △지바현 15건(0.6%) △아오모리현 0건 순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수입이 금지된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8개 현에서 초과 검출된 농축수산물은 총 2119건으로 전체의 89.9%에 달했다.

또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8개현을 제외한 인근 6개 현에서의 농축수산물에서도 방사능 기준치 초과 검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일본 농림수산성 산하 수산청은 후쿠시마현 및 인근 현에서의 수산물 샘플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이후 수산물 방사성물질 조사 결과 역시 방사능 세슘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산물이 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와 일본 농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전광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