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투입…내장산문화광장 일원에 2025년 준공 목표
정읍시가 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적의 놀이터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1일 이학수 시장과 아동관련 전문가(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아동, 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적의 놀이터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기적의 놀이터 조성사업은 어린이가 원하는 놀이터, 주도적으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참여형 놀이터 조성을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장산문화광장(쌍암동 536) 일원에 1만9000㎡의 규모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순천 등 5개 시·군에 설치된 기적의 놀이터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올해 5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면서 아동관련 전문가, 놀이터 전문가와 토론회 등을 거쳐 선호도 조사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문제 △정읍시의 특색을 반영한 놀이시설 조성 등을 제시했고, 부모들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쉬고 뛰어놀 수 있는 정읍의 랜드마크 놀이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보완해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실시설계를 진행해 연말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기적의 놀이터가 정읍지역만의 특성을 반영한 전국 최대의 놀이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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