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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수당’ 제각각…전북 매달 8만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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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수당’ 제각각…전북 매달 8만원 최저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9.08 00: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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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지급액 18만3000원
도, “내년도 수당 상향 검토 중”
국가보훈부·행정안전부 ‘제43차 정책소통포럼’ 공동 개최
지역별 참전수당 격차, 보훈제도 발전방향 의견 나눠

 

전북의 참전수당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전주와 익산, 완주가 매달 8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금액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각 지자체와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 평균 지급액은 18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참전 수당을 받는 지역은 강원 화천군으로 매월 46만 원이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서산의 경우도 마찬가지. 매월 40만원을 지급하는데 전북과 비교하면 5배 더 많은 금액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도내 참전 용사들 또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내 한 참전용사는 "함께 참전했던 다른 지역에 사는 내 동기는 훨씬 더 많은 수당을 받고 있다"며 "같이 참전을 했는데 왜 다른건지 모르겠다. 풍족하진 않아도 열악하게 살고 싶지는 않다"고 토로했다.

현재 참전 수당은 도비와 각 시·군의 조례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전북도에서는 2만원을 지급하면서 금액을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전북도의 경우 지원 대상자의 범위가 넓고 예산이 한정돼 있는 실정"이라며 "2024년 기준 보훈대상자 수가 2만5천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수당 상향을 위해 검토 중이며 현재 지자체와 연계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예산을 더 확보해 도내 보훈대상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가보훈부와 행정안전부는 '참전유공자 예우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지자체 참전수당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43차 정책소통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별 참전수당 격차와 보훈제도 발전방향 등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 유공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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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님 2023-09-08 10:05:09
전주 익산는 (전라북도2만원+전주시 익산시 각 6만원) 월 8만원 전국꼴지
완주군은 (전라북도 2만원 + 완주군 8만원) 월 10만원

충남서산시는 월 40만원이 아니라 43만원 최종적으로 월 50만원으로 인상예정

충청남도 모든 시군
내년부터 월 40만원으로 통일된 액수의 참전명예수당 지급예정

전라북도 참전명예수당 월 2만원으로 광역자치단체 전국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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