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예초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예초기를 가지고 본소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방문하면 점검·정비와 함께 안전 사용요령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예초기 미보유자를 위해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예취기 60대를 분산 배치해 임대(1일/ 5000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기계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 필요하며, 회원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농업인 안전공제, 개인실손보험 사본을 가지고 임대사업소를 방문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예초기 사고는 칼날이 돌에 부딪치면서 다치는 경우가 37.5%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의 주요 원인은 작업자 부주의 50%, 운전 미숙과 안전장비 미착용 25% 등 인적요인 비율이 높았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로 인한 예초기 사용이 집중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안전모, 보안경, 무릎보호대, 안전화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작업할 곳에 빈병, 깡통, 돌, 벌집 등 위험요인은 없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시동을 걸 때 예취기 칼날이 땅에 닿지 않도록 하고, 작업 방향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하며 작업 반경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이와 함께 무리한 작업과 음주 등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충분한 휴식과 올바른 점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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