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민회(회장 황양택) 창립 34주년 기념식 및 가족한마당 행사가 지난달 30일 신태인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고경윤 시의회 의장, 하원오 전농총연맹 의장, 지역농협 조합장과 농업인 단체장, 농민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주요 인사들의 대회사, 축사, 연대사, 결의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이어 체육행사,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가족한마당 행사를 통해 농민회 회원 간 단합과 화합을 다졌다.
황양택 회장은 “기후위기 재난으로 농민들에게 더욱 힘든 한해였지만 농민들이 대동단결해 무차별 농산물 수입을 막아내고 식량주권을 사수하자”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농업인들이 어려운 농업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농민회가 앞장서 달라”며 “시에서도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속가능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