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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찜통 더위 계속…태풍 ‘카눈’이 폭염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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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찜통 더위 계속…태풍 ‘카눈’이 폭염 부추겨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8.06 0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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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로 북상, 9일부터 영향권
대부분 지역 당분간 35도 내외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더위를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대기 상층은 뜨거운 아열대고기압이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뜨겁고 습한 공기를 주입하면서 더위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더위는 이번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7일과 8일 낮 최고기온은 33~35도가 되겠다.

9일부터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 또한 33~35도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한반도에 더위를 더하고 있는 카눈이 일본쪽으로 북서진하면서 동해 지역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5일 오전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로 동남동진 중이다.

중심 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는 ‘강’이다. 

이어 카눈은 7일, 북진으로 전향하면서 동해안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측된다. 

8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인근을 통과, 규슈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카눈은 ‘강’의 강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규슈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오전에는 울릉도 남동쪽 약 40㎞ 부근 해상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에는 동해안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중국해에서 정체해 한반도에 더위를 더했던 태풍이 방향을 틀어 세력을 유지한 채 북서진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오는 7~10일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카눈의 북상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무더위를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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