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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도내 숙박하는 해외 잼버리대원에 한류문화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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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도내 숙박하는 해외 잼버리대원에 한류문화 선사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8.01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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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사전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해외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한 'JB-스카우트의 밤' 행사를 열어 세계청소년 축제인 잼버리의 시동을 걸었다.

'JB-스카우트의 밤'은 사전·사후 전북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도내에 숙박하는 해외 스카우트 대원 16개 국가 5540명을 대상으로 도가 준비한 자체 특별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전북대(삼성문화회관), 원광대(문화체육관), 우석대(아트홀), 전주대(하림미션홀)에서 각각 이틀씩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의 전통공연(노상놀이, 국악관현악, 퓨전국악공연 등)과 전통체험, 한류(K)-뷰티 등 문화체험 부스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전북의 문화를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기회로 삼기위해 마련됐다.

스웨덴과 멕시코, 인도 3개국 2600여명 대원들이 참여한 원광대학교(문화체육관)에서는 메인 행사로 다양한 공연 외에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줄다리기)을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북대학교(삼성문화회관)에서는 전주 스카우트 지역대인 '비마이프렌드'가 취타대 공연으로 벨기에 스카우트를 환영했으며, 새만금 잼버리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는 등 스카우트 정신을 되새기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에스토니아를 비롯 파라과이, 폴란드, 아이슬란드, 대만 등 5개국 650여명이 참여한 우석대학교(아트홀)에서는 전통공연과 태권도 공연 등을 관람하고 참가국가 간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며 국제적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31일 전주대학교(하림미션홀) 행사에서는 캐나다 270여명의 대원과 전주대 국제영재학교 학생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불닭볶음면 챌린지, 달고나 뽑기, 오징어게임 등의 K컬쳐 프로그램을 만끽했으며 한국 공연과 캐나다 공연을 서로 관람하며 양국 문화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관영 지사는 JB-스카우트의 밤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류 문화(K-Culture)의 중심지인 전북에서 가장 전북다운, 가장 한국적인 볼거리와 놀거리를 마음껏 누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전북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전북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하며 "스카우트 대원들도 자기 나라와 지역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동량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전라북도를 꼭 다시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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