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오늘(21일) 오전 3층 대회의실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과 해양 안전관리를 위한 최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해양 안전관리 최종 점검회의를 통해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잼버리 기간 중 수상 활동 지원과 해상 안전관리 체계를 담은 안전 지원대책, 인력 운영 및 동원 등의 내용을 점검했다.
그간, 부안해양경찰서는 관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잼버리를 주요 현안 사항으로 지정하고, 성기주 부안해양경찰서장의 지휘 아래 2월 27일 해양안전과장을 중심으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응 T/F를 구성해 10여 차례의 자체 회의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등의 관계기관과 20여 차례의 업무협의를 해오며 잼버리 해양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5월 23일에는 잼버리 행사장과 인접한 새만금 내측 공유수면에서 부안소방서와 인명구조 합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잼버리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또한‘잼버리 안전 지원센터’를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운영하기로 확정했다. 잼버리 안전 지원센터는 잼버리 행사장 외곽이 새만금 내측 공유수면과 맞닿아 있어 수난사고 발생 위험이 크고, 공유수면에서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잼버리 행사장과 인접한 과거 해양경찰 출장소로 운영되던 건물을 활용하기로 했다.
부안소방서와 제105보병여단 등 관계기관에는 잼버리 안전 지원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기타 관계기관의 요청이 있으면 잼버리 안전 지원센터를 추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부안해양경찰서는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구조대와 변산파출소를 2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경찰서 인력을 동원해 일일 40여 명씩 총 150여 명을 잼버리 안전관리 지원에 투입한다. 특히 잼버리 안전 지원센터와 고사포 현장 관리, 대테러 안전본부 등에는 24시간 배치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한다.
잼버리 안전 지원센터와 고사포 현장 관리에는 안전관리 요원과 수상오토바이, 고무보트, 서프보드, 무선 조종 인명구조 장비 등 인력과 장비를 24시간 전담 배치해 잼버리 기간 중 진행되는 각종 수상 활동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과 긴급상황에 대비·대응한다.
구조대 구조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은 고사포해수욕장과 변산반도 하섬 인근 해상 등 잼버리 프로그램에 맞춰 전진 배치해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
또한, 잼버리 종료까지 대테러 안전본부에도 인력을 지원하고, 위도파출소는 잼버리 기간 중 위도에 여객선을 타고 입도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사고 예방과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이날 회의에서 성기주 부안해양경찰서장은 “관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잼버리 개최까지 남은 기간에 그간 준비한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해양사고 예방과 잼버리 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안=이헌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