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지역내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지난 14일 새벽 4시 비상 2단계가 발령되자,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호우대책 상황실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풍수해 비상 1단계는 호우주의보로 내근 3명(팀장급 1명, 상황 근무자 2명)이 동원되며, 대응 2단계는 호우경보로 내근 3분의 1(과장급 1명, 팀장급 2명, 상황 근무자 8명), 외근은 당번 근무자의 0.5배가 동원된다.
비상 3단계는 내근 2분의 1(과장급 1명, 팀장급 2명, 상황 근무자 14명), 외근은 당번 근무자의 1배가 동원된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14일 오후 6시 10분을 기점으로 비상 3단계로 격상하고 호우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폭우 피해 지역에 직원들을 급파해 주택침수 지역 배수작업, 축대붕괴 복구,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서 구조활동을 벌였다.
주요 활동은 14일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장비 48대 인원 185명, 의용소방대원 39명이 동원돼 배수 지원 25건, 안전조치 29건(도로 장애 19건, 주택 침수 3건, 토사 2건, 기타 5건) 및 인명구조 활동 등을 전개했다.
전두표 서장은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앞으로도 피해 상황이 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군민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산사태, 붕괴, 침수 피해 등의 우려가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배수로 등 시설물 관리와 기상 소식을 수시로 확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완주=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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