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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위한 유무형적 협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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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위한 유무형적 협치 속도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6.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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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중순경 발표 예정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전북도와 정치권, 그리고 산·학·연 간의 유무형적 협치가 가속화되고 있다.

26일 전북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간담회가 서울 논현동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차전지 유치 수도권지원위원회 위원장이자 재경도민회장인 김홍국 하림 회장부터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원기 전 국회의장, 정운천·김의겸 국회의원,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등 도내 출신 주요 인사가 모여 유치 결의를 다졌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다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통해 전북의 지역 경제를 획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며 "전북인의 열망을 담아 반드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홍국 위원장 역시 "전북의 미래산업이 첨단전략산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로 다변화한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며 "재경도민회 또한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은 이차전지를 통한 전북의 미래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있는 협력 체계도 함께 마련됐다.

전북도는 서울대학교 글로벌 R&DB 센터와 손을 잡고 '전북 미래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협약식'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 글로벌 R&DB센터는 2003년 설립된 이후 70여 개국 350여명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기술분야 협력 네크워크를 보유한 대표적인 기구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북에 분소를 두게됐다. 

도는 최근 새만금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 등 초격차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입주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북을 신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前 서울대학교 글로벌 R&DB 부센터장을 역임한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과의 인연을 계기로 센터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성사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 전북 정착형 글로벌 인력양성 거점 설치 및 프로그램 공동운영 △ 새만금 입주기업 및 전북 주요기업 대상 글로벌 인재 양성교육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사업  등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투자 기업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등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전북의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을 촉진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오늘 서울대 글로벌 R&DB 센터와 업무 협약을 통해 전북에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연구기관 집적화의 중요한 모멘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이차전지 등 전북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위한 연구 교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을 적극 추진해 전북 새만금이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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