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 튀르키에 등에 수출상담, 대 유럽진출 교두보 확보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에서 우리도 우수상품 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와 튀르키예는 우리나라 대 중동 최대의 수출시장으로 두 국가 모두 물류 인프라가 뛰어나 중동과 북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역 내 중소 제조업체가 해당국가에 새로운 시장을 열고, 보다 다양한 수출활로를 확보하기 위해 전북 우수 중소기업 유망 품목군인 화장품, 식품, 부품분야 등 10개 기업으로 사절단을 꾸렸다.
이번 현지 수출상담회는 아랍에미리트(두바이), 튀르키예(이스탄불)에서 진행됐으며 벽진㈜ 등 10개사가 참가해 총 136건 상담, 상담액 2261만불에 상당하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철도차량 부품, 정밀가공제품 등 생산하는 벽진㈜는(군산)은 현지 시장에 맞는 철도차량 부품 부문에서 꾸준히 준비한 결과 아랍에미리트(두바이) T사와 USD 100만불 규모의 MOU을 체결했다.
또, 여드름 패치, 크림 등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에스엔플러스(전주)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튀르키예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결과 M사와 USD 5만불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전라북도와 경진원은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지역 제조업체들의 수출실적이 늘어나고 수출지역도 다양해질 것”이라며 “단발성 사업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지역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원은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1644-7155) 운영, ▲전북형 수출바우처 지원, ▲현지 수출상담회, 박람회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통·번역 지원, ▲FTA 원산지관리 지원, ▲개별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