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제7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에 대한 범도민적 인식을 높이고 노인인권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은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노인보호전문기관 2개 기관에서 공동 주관했으며, 유공자 포상과 노인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사진전시, 노인학대예방 특강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홍보 캠페인도 진행됐다. 전북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완주경찰서와 연계해 완주삼례시장, 전주역 등 일대에서 노인학대예방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도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정읍시 노인복지관과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 김제 시내 등에서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도는 15일부터 30일까지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도민영상정보알리미,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영상 송출, 노인학대 신고·상담전화(1577-1389)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송희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노인학대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학대 신고체계강화, 학대행위자 상담·교육, 사후관리 등 노인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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