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진 전(前) 수원지법 판사(사법연수원 41기)가 최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판심 법률사무소'를 개업하고 대표변호사로 취임했다.
문유진 대표변호사는 경남과학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하고 카이스트에 진학했다가 서울대학교로 옮겨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2007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2012년 전주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전주지방법원과 수원지방법원에서 민사, 형사, 행정, 가압류 및 가처분 등 신청 사건, 각종 항고, 과태료 사건들을 담당해 왔으며, 성폭력, 아동학대, 부패, 교통 전담 재판부에서 근무했고, 공동판례연구회에서 부동산명의신탁에 관한 내용을 발제 한 10년차 베테랑 판사였다.
문유진 대표변호사는 "성범죄 전담재판부 판사로서 가해자가 억울하게 범죄자로 몰리는 경우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억울하게 피해구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판결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판사로 재직하는 동안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했지만 적절한 법률적 도움을 받지 못해 억울한 일을 겪게 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의뢰인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판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라는 개업 소회를 밝혔다.
판심 법률사무소는 문유진 판사출신변호사 이외에도 법무법인 광장에서 근무하였던 한상미 검사출신변호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 후 기업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김상수 기업법무변호사를 영입하여 형사전문로펌에서 한걸음 나아가, 기업자문까지 전문적인 원스톱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