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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대 선정위한 경쟁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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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대 선정위한 경쟁 본격
  • 전민일보
  • 승인 2009.03.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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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을 이끌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별 인력양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도내 대학들의 경쟁도 본격화 됐다.
25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력양성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날부터 사업 공모에 돌입했다.
교과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호남권 등 6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별로 4년제 대학 1∼2개정도를 지정하는 등 총 20개 대학을 선정, 우선적으로 올해 1000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신재생에너지, 친환경부품소재), 충청권(의약바이오, IT), 동남권(수송기계, 융합부품소재), 대경권(IT융?복합, 그린에너지), 강원권(의료융합, 의료관광), 제주권(물, 관광?레저) 등 6개 권역으로 수도권은 제외됐다.
선도산업 인력양성사업은 광역경제권별로 선도산업을 육성해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사업으로 사실상 누리사업을 대체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3년간 50억원씩 150억원을 지원받으며 3년간의 운영성과에 따라 2년을 다시 연장할 수 있어 최장 5년간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교과부는 광역경제권별로 공개경쟁을 통해 ▲사업추진역량(60%)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40%) 등의 비중으로 평가를 진행하되, 선정평가 점수가 60% 미만이면 배제된다.
선정방식은 지역위원과 중앙위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분과위원회(선도산업별 12개 패널)에서 1차 평가한 뒤 총괄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 결과를 토대로 20개의 대학이 선정된다.
이에 따라 각 권역별 선도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춘 인프라 구축과 인재양성 실적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도내 대학들이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내에서는 전북대와 원광대, 군산대, 전주대 등 4개 대학이 사업 참여를 준비 중으로 전남과 광주지역 대학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호남권에는 선도산업별로 2개씩 총 4개 대학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 대학들은 선도산업 중 1개 분야에서만 신청이 가능, 도내 대학간 전략적인 신청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각 대학마다 이해관계가 얽히고 있어 전략적 신청이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최종적인 선도산업별 거점대학 선정 결과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도는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부품소재 등 2개의 선도산업별로 도내 대학 2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전북대 등 4개 대학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사업을 준비해왔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광역경제권 인력양성사업 공고가 시작된 만큼 도내 대학들과 협의를 통해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전략적인 신청에 나설 것이다”며 “각 대학별 선정결과도 중요하지만 도 차원에서는 최소 1개, 최대 2개 대학이 선정되는게 목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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