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TK)에서 부정평가 53%로 긍정평가 44% 앞질러
전 지역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높아
전 지역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높아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개월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포인트 오른 65%였고,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건 지난 해 11월3주차 조사(29%) 이후 5개월만이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4주차에 30%를 기록한 이후 지난주까지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30%대에 머물러 왔다.
전 지역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핵심 지지지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TK)에서 지지율이 44%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이 지역도 부정평가가 53%로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세대별로는 20~40대에서 모두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70대 이상(54%)을 제외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 중 ‘외교’를 꼽은 답변이 2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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