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에프씨의 바른치킨이 인력난을 잠재우고 매장의 안정화를 가져다줄 치킨로봇 매장 ‘바른봇스토어’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바른치킨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인력 보충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인력이 이미 배달·택배업계로 빠지면서 인력난에 시달리는 가맹대표들이 늘고 있다. 가중된 업무로 삶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는 가맹대표들을 위해 바른봇 도입을 빠르게 확산하며 푸드테크 요소가 적용된 오프라인 매장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 50호점 오픈을 목표로 두고 있는 바른치킨의 바른봇스토어는 업무 편의성과 매장 효율화, 인력난 해소, 균일한 품질 등을 생각하며 오랜 기간 연구해온 끝에 탄생된 로봇매장이다. 자동 조리로봇 ‘바른봇’이 튀김 공정을 대신 수행하며 노동 강도는 줄이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은 보장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외식사업 모델로서 가맹대표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치킨조리 업무의 경우 기름에 튀기는 것뿐 아니라 중간에 한번씩 튀김옷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흔들어주는 쉐이킹 작업과 다 익은 치킨을 바스켓에 꺼내어 있는 힘껏 털어주는 탈유 작업도 필요하다. 이러한 작업은 항상 화상의 위험을 신경 써야 하고 손목에도 무리가 많이 갈 수밖에 없는데, 바른봇스토어에서는 이러한 고강도 업무는 모두 치킨로봇이 도맡아 진행하기 때문에 가맹대표는 물론 직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작동법도 간단하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치킨로봇이 알아서 치킨을 튀겨주는 덕분에 스마트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대도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다. 로봇은 지정된 동선에 맞춰 움직이는데, 이 동선은 각 매장 환경에 맞춰 모션 조정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원격 접속도 가능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바른봇은 단순히 가맹대표와 직원들의 워라밸을 챙겨주는데 그치지 않는다”며 “장시간 근무로 인한 신체적 부담이 줄어든 만큼 고객응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바쁜 시간에도 오차 없는 조리실력 덕분에 항상 일정한 맛을 느낄 수 있어 고객들도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른치킨은 오는 8일 서울랜드 로봇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