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체국 직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 500만원 보호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은 장수산서우체국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피해자에 대한 직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피해자 이모(80대·여)씨가 장수산서우체국을 방문해 본인의 신용카드가 불법적으로 이용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금을 가져오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본인 통장에서 5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고객의 통화내용을 듣고 신남경 주무관과 임주희 주무관은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고객에게 설명했으나 현금을 인출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하자 윤효상 국장이 고객과 함께 장수산서파출소에 방문해 보이스피싱임을 재차 확인시켰다.
그제서야 상황을 인지한 고객은 우체국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평소 보이스피싱 사례를 잘 숙지하고, 고객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작년 4월에 이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한 장수산서우체국 직원들을 격려하고 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직원들이 보이스피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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