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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로 박태준 버디필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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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로 박태준 버디필름 대표이사 선임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3.02.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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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공동 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로 박태준 버디필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태준 대표이사는 올해 전주프로젝트 행사 전반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함과 동시에, 전주국제영화제 대표 산업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기획 및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박태준 대표이사는 '마더'(2009), '설국열차'(2013)의 총괄 프로듀서로 대중에 알려진 인물이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 외에도 '럭키'(2015), '아가씨'(2016), '독전'(2017), '침묵'(2017) 등 수많은 작품을 기획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합류한 박태준 프로듀서는 “오랜 기간 영화계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영화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은 “박태준 대표이사는 영화산업 현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던 극 영화들, 그리고 다수의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한 베테랑이다. 이처럼 다양한 환경에서의 제작 경험을 갖춘 분이 우리 영화제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그가 영화인으로 쌓은 여러 경험이 올해 전주프로젝트 산업 프로그램에 참가한 신인과 중견 창작자들에게 두루 보탬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기대의 뜻을 밝혔다.

한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공모 접수 작품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진행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공모에 83개국 604편이 접수됐다. 지난 2년간 68개국 398편, 75개국 491편 출품된 데 이어 올해는 작년 대비 8개국 113편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작품 수의 증가폭 또한 지난해보다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국제영화제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올해 출품작 중 극영화가 357편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다큐멘터리 188편, 애니메이션 6편, 실험영화 30편, 기타 23편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다큐멘터리는 전년 대비 20편 증가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팬데믹과 전쟁 등 역사적인 큰 사건이 연이었던 것이 영화인들의 창작 방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영화제 측은 분석했다. 

출품작을 대륙별로 분류했을 때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순으로 많았으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52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46편, 아르헨티나, 인도, 이탈리아가 39편을 출품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점이 특기할 만하다.

전진수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다시 활동을 시작한 전 세계 영화인들을 응원한다”며 “국제경쟁 출품작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보면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인정받는 느낌을 받고 있다. 국제영화제로서 더욱 이름을 알려 세계 곳곳의 영화인들에게 기회가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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