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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단, 각종 공사용 폐자재 무단방치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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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단, 각종 공사용 폐자재 무단방치 ‘말썽’
  • 전민일보
  • 승인 2009.03.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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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사람. 자연사랑에 앞장서야 할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단(단장 김영회)이 관리동 리모델링을 하면서 발생한 각종 공사용 폐자재 등을 분리처리는 커녕 오랜 기간 무단 방치해 놓아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관리단이 방치한 각종 공사용 폐자재 등의 경우 폐기물수거용PP마대가 아닌 일반마대에 담겨진 채 그대로 방치되어 있을뿐더러 바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댐 지역으로 날려 들어가는 등 공공기관의 불법자행과 상수원수질오염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건물노후화로 리모델링 공사 중인 섬진강댐 관리동은 지난해 11월 총 공사비 3억4천900만원이 투입돼 건축을 비롯한 전기, 통신, 소방공사 등이 3월 완공계획으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재건축을 하면서 발생한 스치로폼, 폐인트 통, 파이프 등 각종 공사용 폐자재와 일반 생활쓰레기 등을 분리처리를 하지않은 채 일반마대에 담아 무단 방치해 놓아 주변 자연환경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
또한 불법으로 방치된 폐자재와 스치로폼, 비닐 등의 경우 바람 등의 영향으로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댐 지역으로 날려 들어가는 등 상수원 수질오염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관리동 주변에는 종이박스, 비닐 등이 곳곳에 널려져 있지만 관리단의 관리동에 대한 허술한 관리와 감독소홀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민 황모씨는 “공공기관이 공사 시 발생한 각종 공사용 폐자재 등을 분리는커녕 불법으로 그대로 방치해 놓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폐기물처리비용이 내역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관리감독소홀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 주민은 “일반주민이 쓰레기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릴 경우 에는 많은 시정요구와 과태료를 부과한다”면서“ 어느 누가 보아도 폐기물인 이곳은 왜 단속이나 행정처리를 하지 않는지 의문이다"라고 반문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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