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이대석 의장과 안성면 기업도시대책위원회 및 무주군 사회단체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도시 정상화를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전선의 기업도시 추진여부 최종의사 결정시한과 ▲전라북도의 지원 및 지분참여 여부 검토, ▲무주군의 자체예산인 토지매입비 확보방안, ▲무주군민의 피해사례 및 안성면 편입지 주민들에 대한 피해대책 등이 논의됐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기업도시조성사업의 재개는 무주군민뿐만 아니라 전라북도민 모두의 여망”이라며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도 힘을 모아주기로 한 만큼 기업도시조성사업 추진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관련 실과는 물론, 전 공무원들과 군민들이 한 마음으로 매달려 보자”고 강조했다.
기업도시조성사업 추진 재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무주군은 사업시행자 확보를 위해 공기업과 민간 기업으로 컨소시엄 또는 SPC를 재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기업도시조성을 촉구하기 위해 군의회와 안성면 대책위 주민들과 함께 정부차원의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무주 관광 · 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 추진은 사업시행자인 대한전선(주)측이 경제위기를 이유로 지난해 5월 23일로 계획돼 있던 토지보상계획공고를 유보시킨 이후 지금까지 미뤄지고 있는 상태로 무주군의 반발을 사고 있다.
무주=황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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