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반딧불 농업대학이 지난 5일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한국벤처농업대학 전준일 교수 및 전문 강사들과 관내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군 농민의 집에서 개강했다.
기념식과 현판식, 품목별 수강과목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개강식에서 홍낙표 군수는 “무주군 농업인대학 과정이 실제 영농현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얼마나 깨어 준비하느냐가 결국, 농업인 자신과 지역의 농업경쟁력의 차이를 재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 배우고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반딧불 농업인대학은 무주군이 농업인들에게 농업관련 전문 지식을 함양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친환경농업학과와 식품가공학과, 농촌관광학과, 한우학과 등 4개 학과가 개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딧불 농업인대학은 오는 12월까지 무주군 농민의 집과 선진농업현장 등지에서 ▲품목별 생산 · 경영 · 가공 · 유통에 관한 이론교육은 물론, ▲현장실습 등의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대학운영과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 평가를 통해 결과를 분석 · 보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수강 농업인들의 건의 내용을 적극 수렴, 농정시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무주=황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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