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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 생가복원 및 추모공원조성 시급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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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 생가복원 및 추모공원조성 시급 ‘여론’
  • 전민일보
  • 승인 2009.03.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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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90주년을 맞아 3.1운동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인 박준승 선생의 생가복원과 추모공원조성사업이 시급히 이루어져 후손들의 애국정신고취는 물론 국민의 역사적 산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돼야한다는 여론이다.

3.1운동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인 박준승 선생은 지난 1866년(고종3년)11월14일 임실군 청웅면 옥석리 주치마을에서 박호진 선생의 삼남으로 태어나 1894년(26세) 동학에 입교했다.

특히 박준승 선생은 1919년 손병희 선생 권유로 33인 대열에 참여해 1921년 서대문 형무소에서 3년간 옥고를 치르고 병 보석으로 석방되었으나 3월24일 고문 후유증으로 향년 56세 일기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이후 1962년 3월1일 건국훈장 복장에 서훈되고 임실 3.1동산 독립기념비의 주벽으로 봉안됐고 이어 1996년 4월4일 임실군 청웅면 옥석리783-1번지에 후손 박동래씨와 주치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유허비를 건립했다.

하지만 3.1운동 민족대표로 끝까지 변절하지 않고 조국독립을 위해 활동해 온 선생의 생가복원이 지난 2001년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추진됐으나 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아 2006년과 2008년 생가 터 부지매입과 주변부지가 완료됐을 뿐 복원사업이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애국정신을 후손들에게 고취시키고 충의열사 정신의 보존 계승과 소충사, 호국원과 연계한 호국보훈 기념물로써 관광자원화 및 국민의 역사적 산 교육장으로 활용키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박준승 선생 추모공원 조성사업도 지지부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민들은 올해 3.1운동 90주년을 맞아 3.1운동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인 박준승 선생의 생가복원과 추모공원조성이 군민적인 아닌 범국가적으로 이루어져 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와 관련 유준규 위원장(3.1운동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분이 임실군 출생이라는 것만이라도 큰 자긍심을 느낀다”면서“박준승 선생의 출생지인 전국에 퍼져있는 향우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실시하여 생가복원을 비롯한 추모공원조성사업을 민간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위원장은 “민족대표의 한분인 선생의 생가복원사업과 추모공원조성이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그 무엇보다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기념관 1동, 관리사 1동, 담장, 진입로 포장, 광장포장 등의 생가복원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며“박준승 선생에 대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전북도, 전주보훈지청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뒤따라야한다”고 말했다.

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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