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상승분 80% 지원, 농협 통해 차감 가격으로 구매 가능
완주군이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기질 비료 가격 안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완주군은 2022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비료 가격안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약 5198톤에 24억1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보전비용은 국비, 지방비, 농협부담액으로 농가는 20%만 자부담 하면 된다.
농업인은 별도의 신청 없이 평소 이용하는 농협을 통해 12월 10일까지 가격상승분의 80%를 사전 차감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농지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으로 비료 과다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농가별 지원물량은 최근 3년간 구입한 무기질비료 평균 구매량의 95%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최근 3년간 지역농협에서 비료 구매내역이 없는 신규 농업인이나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증가한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비료, 농약 등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수질 및 토양환경 보전을 위해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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