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자구능력이 부족한 농 ? 어촌지역 오지마을 대상으로 전기 ? 가스 ? 난방시설 등 생활안전시설에 대한 무료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개반 6명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8일간 3개면 4개 마을(흥덕면 용반?남당, 신림면 세곡, 부안면 용산) 총 224가구에 사업비 855만6000원을 투자 가스, 전기, 보일러 분야의 노후화되고 불량한 시설에 대해 무료점검과 시설 개선 활동을 실시한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가스, 전기, 보일러 등은 자칫 큰 사고로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행정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날인 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흥덕면 용반마을의 김순자 할머니(78)댁을 방문하여 가스압력조정기, 전기 수리, 누전차단기를 점검하였으며, 김 할머니는 “젊은이들처럼 구석구석 점검을 못해 항상 불안했는데 오늘 점검을 받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통해 농어촌 오지마을 및 저소득층 주민의 생활재난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안전문화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재난예방 현장밀착형 행정을 전개 할 방침이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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